국내 색조화장품기업인 클리오가 지난달까지 중국 최대 규모 H&B(Health & Beauty) 채널인 왓슨 3000개 매장에 페리페라 브랜드 제품을 런칭했다고 15일 밝혔다.
페리페라(Peripera)는 젊은 층을 상대로 한 브랜드로 이번 런칭한 제품은 미백 기능이 강조된 바나나 밀크 블러 크림으로 1차 약 10만개 물량이 입고 완료됐다. 추가 2만5000개가 7월까지 납품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중국 ‘왓슨’은 사드 영향에 대한 민감도가 낮고, 홍콩 왓슨그룹본사와 중국법인에 다년간 긴밀한 관계유지를 통해 클리오사에 적극적이고 다양한 러브콜을 보내오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측은 5월엔 중국 왓슨사와 최초로 왓슨 상해 롱즈멍점에 클럽클리오 매장을 삽인샵(Shop in Shop)으로 오픈했다고 전했다. 또한 여름철 이후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즌 특성에 맞는 립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며, 그동안 중국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쿠션제품도 최근 위생허가 승인이 완료됨에 따라 올해 안에 추가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클리오는 중국 세포라와 왓슨 입점 성공에 이어 자가 유통망인 클럽클리오 전국 매장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상해지역에도 1호점을 오픈해 광주, 심천, 상해, 북경등 주요 대도시 오픈을 통한 중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