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와 협력관계에 있음을 밝힌 제이콤이 장중 13.04%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급락세에서 벗어나 가격제한폭까지 치솟고 있다.
제이콤은 21일 오후 1시 34분 현재 전일보다 585원(14.96%) 오른 44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황우석 교수와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관계가 없음을 밝힌 제이콤의 주가는 나흘째 이어가던 상한가 행진이 다소 주춤해 5.39% 상승에 그치더니, 21일에는 장중 등락을 반복키도 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오후 1시를 좀 지나서 전일의 공식 의견을 뒤집고 황 교수와 협력관계에 있음을 밝힌 제이콤은 이내 급등하기 시작해 상한가에 이른 것이다.
제이콤은 지난 14일부터 황 교수의 장모가 대표로 있는 비티캠이 제이콤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황 교수의 코스닥시장 입성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으며, 21일 현재 4번의 상한가와 상승세를 포함해 13일 종가와 비교하면 두배 가까이 오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황우석 전 교수의 복귀가 곧 있을 예정으로, 제이콤을 인수하는 비티캠과 향후 협력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시간 황 교수의 코스닥시장 입성을 환영키라도 하듯 전일과 오전에 약세를 보였던 바이오주는 제대혈테마주와 줄기세포 관련주, 복제돼지 관련주들이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