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몸값' 780억 원, 아시아 선수로는 '최고'…가장 비싼 선수는 누구?

입력 2017-06-13 16:06수정 2017-06-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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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24·토트넘 홋스퍼)이 '몸값'으로 780억 원의 가치를 인정받아 유럽 무대에서 뛰는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13일(한국시간) 영국,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등 5개 유럽 프로축구 선수 110명을 대상으로 '이적료 가치'를 집계해 공개했다. 이는 선수와 팀의 기량은 물론 연령, 포지션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한 결과다.

손흥민은 780억 원으로 아시아 선수로는 가장 높은 5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조사에서 손흥민은 약 570억 원으로 평가받아 69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19계단 상승한 것.

'몸값'이 가장 비싼 선수는 네이마르(25·바르셀로나)로 가치가 약 2767억 원에 달했다.

잉글리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델레 알리(21)가 1970억 원으로 2위, 해리 케인(23)이 1951억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29·1915억 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앙투안 그리즈만(26·1897억 원), FC 바르셀로나 루이스 수아레스(30·1777억 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폴 포그바(24·1646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10위권은 모두 영국과 스페인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차지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의 곤살로 이과인(29·1517억 원)과 파울로 디발라(23·1455억원)만이 8위와 10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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