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제6차 비즈니스포럼 개최

입력 2017-06-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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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한 해법 제안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는 1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외교부와 공동으로 브라질의 비즈니스 환경을 점검하고 우리기업의 업종별 진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한·브라질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사진제공=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

한국·브라질소사이어티(KOBRAS)는 1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대한상공회의소, 외교부와 공동으로 한·브라질비즈니스포럼을 개최했다.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는 경제, 사회,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과 브라질 간 교류 증진과 협력 강화 그리고 우호 관계 증진에 기여하고자 2011년 6월에 설립된 순수민간단체로, 외교부에 등록된 비영리사단법인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에선 한·남미공동시장(MERCOSUR) 무역협상 개시를 앞두고 유망 진출시장으로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브라질의 비즈니스 환경을 점검하고 우리기업의 업종별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 브라질 로펌 및 컨설팅 기관 등에서 온 브라질 전문가들이 최근 심화되고 있는 정치경제 리스크를 점검하고, 회복세로 돌아선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환경 및 유망 진출 분야, 국내 기업의 진출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부에서는 최근 브라질의 정치경제 불안 요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특히 올 들어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회복 조짐을 보이며 새로운 유망 투자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브라질 경제의 리스크에 대한 다각적이며 심층적인 점검을 통해 브라질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에 객관적인 좌표를 제공했다.

2부에서는 브라질 인프라 시장의 진출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브라질 인프라 시장은 커다란 시장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폐쇄적이고, 현지 대형 건설업체들의 높은 경쟁력으로 국내 기업의 진출이 부진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대형 건설업체를 둘러싼 각종 부정부패 스캔들 여파로 브라질 인프라 시장이 새롭게 재편되며 외국기업에 우호적인 환경으로 바뀌고 있어 국내 기업의 진출 가능성을 점검해보았다.

특히 전 세계 신흥시장 중에서 지방정부의 민관협력사업(PPP) 사업이 가장 활발한 브라질 시장의 특성을 감안해 미나스제라이스(MG) 주 등 주요 지방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주요 PPP 프로젝트를 살펴보고 국내 기업의 참여 방안도 제시하는 시간도 가졌다.

3부에서는 프랜차이즈, 디지털 및 요식·식품시장 등 업종별로 특화된 브라질 진출 방안도 논의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브라질 초청인사와 기업인들과의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고 국내 기업들이 브라질과의 비즈니스 활동에서 겪는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1대 1 비즈니스 상담회도 병행했다.

최신원 한국브라질 소사이어티 회장은 포럼개최와 관련 "이번 6차 포럼 역시 브라질 진출을 추진하는 기업들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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