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받침' 이경규, 유승민 의원과 만났다…유승민 "이경규 씨는 날 안찍었을 듯" 돌직구!

입력 2017-06-13 11:22수정 2017-06-1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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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후보 시절 마크맨 증언 "김정숙 여사의 대통령 호칭은 '우리 재인씨'"

(출처=KBS 2TV '냄비받침')

'냄비받침' 이경규가 '대선 낙선자 인터뷰집'을 위해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와 만남을 갖는 과정이 공개된다. 이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부터 홍준표·안철수·유승민·심상정 후보의 마크맨(전담 취재 기자)을 만나 제19대 대선과 관련된 숨은 이야기를 듣는다.

13일 방송되는 KBS 2TV '냄비받침'에서 이경규는 유승민 후보와 만났다. 이날 '냄비받침'으로 예능에 첫 출연한 유승민 후보는 "주위에서 대선 때 졌는데 왜 안 나가냐고 하더라"면서 강력한 권유로 '냄비받침'에 출연하게 됐음을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유승민 후보는 이경규에게 "눈을 보면 대강 알아. 이경규 씨는 날 안찍었을 듯"이라며 돌직구를 날려 이경규를 당황하게 했다.

이경규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홍준표·안철수·유승민·심상정 후보의 마크맨과도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대선 비하인드와 관련해 거침없는 폭탄 발언들을 쏟아냈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 시절 마크맨은 "김정숙 여사의 대통령 호칭은 '우리 재인 씨'"라고 폭로하는가 하면, 홍준표 후보의 마크맨은 "너무 솔직한 스타일이라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다음날 항상 사과하셨다"라고 털어놨다.

안철수 후보의 마크맨은 "안철수 후보는 일취월장 노력형 후보"라고 증언했으며, 유승민 후보의 마크맨은 "유승민 후보는 휴대전화 배경 화면도 딸 얼굴"이라고 자타공인 '딸 바보'임을 인증했다. 심상정 후보의 마크맨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당내 대선 전략 회의 때 나가라는 말이 없어 스스로 회의 내용을 걸러서 기사를 써야 했다"며 웃픈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과연 19대 대선을 둘러싸고 어떤 이야기들이 쏟아졌을지, 거침없는 이경규의 행보는 13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KBS 2TV '냄비받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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