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은 기존 최대주주인 텔콘홀딩스가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경영권이 엠마우스생명과학(Emmaus Life Sciences Inc.(USA))에게 양도될 예정이라고 12일 공시했다.
이와 관련해 텔콘은 운영자금 355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엠마우스생명과학을 대상으로 한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새로 발행하는 주식은 보통주 650민1831주,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5460원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 달 11일이다.
엠마우스생명과학은 유상증자대금 납입기일인 오는 26일에 주금 납입을 완료하면 텔콘의 최대주주가 되며 이후 임시주주총회에서 이사와 감사 등을 선임해 경영권을 행사하게 된다.
한편, 회사 측에 따르면 엠마우스생명과학은 2003년 설립된 기업으로 주로 세포질환 치료제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5억5600만원의 매출액과 255억2100만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자산총계가 156억5600만원, 부채총계는 368억1800만원으로 전액자본잠식 상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