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남미 ‘중소기업 시장개척단’ 파견

입력 2017-06-1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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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4일부터 멕시코, 과테말라 및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207건 총 158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를 통해 앞으로 501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가 예상된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글로벌 경기부진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어려워진 수출환경을 중남미 시장개척을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시장을 다변화하는 동시에 신흥국의 성장 모멘텀을 중소기업 수출로 이어나가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중미 최대시장인 멕시코를 비롯하여 현재 FTA 협상이 진행 중인 과테말라, FTA 발효 1주년인 콜롬비아 등을 대상으로 정부의 경제외교를 적극 활용해 중소기업 수출시장을 전략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저장장치를 개발한 조용호 파워브릿지 대표이사는 “지난해 개발 후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파견동안 23건 이상 수출 상담을 하며 중남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보았다”며 글로벌시장 8000만대 수출 청사진을 기대했다.

김진옥 코스허브 이사는 “주로 해외 전문전시회를 연간 10회 정도 참여하면서 설립 2년차인 현재 20여개국 수출하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이번 처음 참가하는 시장개척단을 통해 그간 거래가 부진했던 중남미 시장 진출을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김한수 중기중앙회 통상본부장은 “이번 2017 중소기업 중남미 시장개척단은 중남미 신흥시장의 성장가능성과 수출 여건이 악화된 미국, 중국 등 주요수출국의 대체시장으로서의 매력에 주목하여 기획했다”며 “그간 지리적으로 멀어 진출이 어려웠던 중남미 3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1:1 상담회를 통해 현지 시장동향 및 진출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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