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에 반영…사회 곳곳의 성차별적 요소ㆍ개선방안 제안
여성가족부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발굴한 양성평등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국민 양성평등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 접수된 의견은 검토를 거쳐 향후 5년 간 양성평등정책의 기초가 될 ‘제2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18~2022) 수립 시 반영될 예정이다. 여가부는 양성평등기본법 제7조에 따라 매 5년마다 중장기 정책 추진계획인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공모를 원하는 참가자는 평소 실생활 속에서 느낀 사회 곳곳의 성차별적 요소와 이에 대한 개선방안 등을 ‘정책 아이디어 공모 양식’에 따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기한은 오는 7월 7일 까지다.
박난숙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은 향후 5년 간 성평등 정책 추진의 길라잡이로서,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살피는 것을 본 계획 수립 과정 상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국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하는데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여가부는 지난달 25일부터 생활 속 양성평등 의식을 제고하고, 국민 실천을 확산하기 위한 연중 국민참여운동 ‘양성평등 희망로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캠페인 개시 2주째인 현재 웹페이지에는 “양성평등이라는 단어 자체가 차별로 느껴지는 시대가 빨리 오길”, “평등하게 살아보자. 꿈꾸지 말고 이루자”등의 응원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여가부는 기업, 여성·경제단체, 지방자치단체 등 각계각층과 협업해 캠페인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