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야 쭈타누깐 공동 2위로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확정
▲전인지. 사진=LPGA
전인지는 1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캠브리지 휘슬 베어 골프클럽(파72·661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뉴라이프 LPGA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일 경기 4라운드에서 2타룰 줄여 합계 17언더파 271타(67-66-68-70)를 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렉시 톰슨(미국)과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전인지는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2위만 3번한 전인지는 쭈타누깐과 폰 셀카를 찍으며 톰슨의 마지막 홀 경기를 지켜보았다.
톰슨은 17, 18번홀에서 3퍼트 보기로 연장을 허용했다.
쭈타누깐은 불참한 세계여자골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제치고 랭킹 1위에 올랐다.
이미향(24·KB금융그룹)은 이날 4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 274타(64-72-70-68)를 쳐 전날 공동 14위에서 공동 5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지만 교생실습을 마치고 2개월만에 복위한 김효주(22·롯데)는 이날 스코어를 줄이지 못해 합계 11언더파 277타(65-67-73-72 )로 최운정(27·볼빅)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허미정(28·대방건설)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278타(69-69-71-69)를 쳐 전날보다 13계단이나 상승한 공동 15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