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휘, 16번홀 ‘천금의 이글샷’으로 우승경쟁 합류...PGA투어 페덱스 ‘무빙데이’6언더파 선두와 3타차 9위

입력 2017-06-11 08:21수정 2017-06-1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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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12일 오전 4시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16번홀(파5). 118야드 남기고 김민휘(25)의 세번 샷한 볼은 핀 바로 뒤에 떨어진 뒤 백스핀으로 홀을 파고 들었다. ‘천금의 이글’샷 이었다.

김민휘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주드 클래식(총상금 640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순이를 끌어 올렸다. 전날과 달리 상위랭커들이 모두 뒤바뀐 가운데 김민휘도 우승경쟁에 뛰어 들었다.

김민휘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4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김민휘는 대니얼 버거(미국), 데이비드 헌(캐나다), 레티프 구센(남아공)과 함께 공동 9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2015년부터 PGA 투어에서 활약한 김민휘는 아직 우승이 없다. 2015년 7월 바바솔 챔피언십, 지난해 8월 존디어클래식 공동 3위가 최고 성적이다.

공동선두는 9언더파 201타를 친 스튜어트 싱크와 벤 크레인(이상 미국), 라파 카브레라 베요(스페인). 루크 리스트와 채드 캠벨(이상 미국)이 8언더파 202타로 공동 4위에 올라있다.

필 미켈슨(미국)은 5언더파 205타로 공동 13위, 노승열(26)이 2언더파 208타로 공동 37위, 최경주(47)는 1오버파 211타로 공동 61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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