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상비군 조아연은 9일 전북 군산의 군산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9언더파 207타를 쳐 고등부 정상에 올랐다.
조아연은 아마추어 신분으로 지난주 열린 KLPGA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 출전해 공동 9위를, 2016년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우승으로 고등부 1위부터 3위 자에게 주어지는 KLPGA 준회원 실기 테스트 면제권과 삼천리 주최 정규투어 추천 자격을 얻었다.
조아연은 “프로 대회에 더 많이 출전해 보고 싶었는데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열심히 해서 언젠가는 누군가의 롤 모델이 되는 멋진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KLPGA와 삼천리가 2015년부터 우수 여자 아마추어 골퍼의 육성과 발전을 위해 공동 주최하고 있다.
초등부는 1언더파 143타를 친 이정현(11), 중등부는 1언더파 215타를 친 김민주(15)가 각각 우승했다.
한편, 지난 7일에는 조윤희(35), 조미현(37), 박보배(30) 등 총 7명의 KLPGA 소속 선수가 대회장을 찾아 20여 명의 유망주에게 골프 실전 레슨을 진행했다. 9일 오전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골퍼의 자세에 대한 강연회를 여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삼천리 이찬의 부회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가 대회에서의 좋은 경험을 바탕으로 훗날 더 큰 무대에서 뛰는 프로선수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삼천리도 한국 여자골프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본 대회를 꿈나무 육성의 산실로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삼천리그룹은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지난 60여 년 동안 도시가스, 열, 전기 등 국민 생활에 필수적인 에너지를 모두 공급하며 고객과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삼천리는 프로골퍼 홍란(31)을 비롯해 배선우(23), 박지연(21), 최이진(21) 등을 후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 KLPGA 정규 투어인 삼천리 투게더 오픈을 개최하는 등 국내 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KLPGA·삼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