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달러화, 영국 총선 결과에 불안감 높아졌음에도 상승…달러·엔 110.32엔

입력 2017-06-1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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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 9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5시 현재 전일 대비 0.27% 상승한 110.32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17% 하락한 1.11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ICE 달러인덱스는 0.07% 상승한 97.28을 나타내고 있다.

영국의 조기 총선 결과 집권 보수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이끄는 영국의 보수당은 과반의석인 326석을 확보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영국 총선이 의회 내 다수당이 없는 헝의회가 출현하게 됐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 협상이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치적 불안감이 높아졌으나 시장은 오는 13일 미 연방준비위원회(연준·Fed)에 주목하면서 정치적 이벤트에는 영향을 거의 받지 않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파운드화 가치는 영국 총선 결과에 급락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62% 떨어진 1.2746달러를 기록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파운드 달러 환율은 한때 1.2636달러까지 하락했다. 오안다의 크레이그 엘람 선인 애널리스트는 “메이 총리가 연립 정부를 구성하지 않으면 브렉시트는 힘을 받지 못할 것이고 영국에 엄청난 타격과 불확실성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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