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정맥·지문' 인증 이어 모바일 OTP 도입

입력 2017-06-09 09:49

하유미 기자 jscs50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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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증권업계 최초로 모바일 OTP(One Time Password)를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모바일 OTP는 스마트폰에서 생성된 일회용 비밀번호를 통해 인증하는 방식으로 실물 OTP 없이도 모든 금융 거래가 가능한 보안 매체다. 자금 이체, 개인정보 변경 등 본인 인증이 필요한 모든 거래 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NH투자증권의 모바일 OTP는 'QV Branch', '나무 계좌개설' 앱을 통한 비대면 신규 계좌 개설 시 발급 가능하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올 초 금융 업계 최초로 손바닥 정맥만으로 금융 거래를 할 수 있는 정맥 인증 서비스에 이어 지문인증, PIN번호 인증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진호상 NH투자증권 UX기획팀장은 “비대면 계좌 개설 시 보안 매체를 발급 받으려면 영업점을 방문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는데 모바일 OTP 도입으로 서비스 편의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금융거래가 가능하도록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