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9일은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일부 지역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라고 기상청이 밝혔다.
서울과 경기도, 충북 북부, 강원 영서, 경북 북부 내륙 등 지역에 낮부터 밤사이에 5∼20㎜의 소나기가 내린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우박이 내릴 가능성도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기온은 전날보다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이 12∼22도, 낮 최고기온이 23∼32도로 예상된다.
아침까지 서해안·남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므로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와 남해 상에도 안개가 곳곳에 낄 예정으로 항해나 조업을 할 경우 대비가 필요하다.
13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 높이가 많이 올라가는 기간이다. 남해안 저지대에는 밀물 때 침수 피해가 우려돼 예방이 필요하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