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멀티히트' 추신수 4출루…텍사스, 뉴욕 메츠에 10-8 승 '4연패 탈출'

입력 2017-06-07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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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페이스북)

'추추트레인'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멀티히트를 포함 4출루하며 맹활약했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메츠의 선발투수 제이콥 디그롬의 3구를 공략, 시속 155㎞ 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밀어 쳐 좌익수 쪽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아드리안 벨트레의 희생타에 힘입어 득점에도 성공했다.

추신수는 3-2로 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속 144㎞ 체인지업을 안타로 연결, 좌중간을 갈랐다.

4회말에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의 병살타로 물러났다. 8-4로 앞선 6회말 무사 1, 3루에서 추신수는 1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추신수는 8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 4출루를 완성했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4에서 0.251(179타수 45안타)로 상승했다.

텍사스는 10-8로 승리하면서 4연패에서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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