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에바항공, 사드(THAAD) 빈자리 노린다

입력 2017-06-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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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에바항공 항공기)

타이완 에바항공이 사드(THAAD)로 경색된 한국 하늘의 빈자리를 노린다. 타이완 북부 도시 '신베이시'와 타이완 2대 항공사인 에바항공이 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에 나섰다.

신베이시와 에바항공은 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배드바츠마루와 함께 떠나는 최고의 여행, 신베이시 베스트 여행지!' 캠페인을 발표했다.

신베이시와 에바항공은 캠페인의 일환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3박4일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여행상품은 산성미술관, 스펀폭포 등을 포함해 한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은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사진 촬영지 베스트 10' 위주로 구성됐다. 패키지 가격은 서울-타이베이 왕복 항공권과 숙박, 식사, 관광을 포함해 50만 원(세금 포함)부터 시작된다. 오는 8일부터 2018년 1월 31일까지 에바항공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 구매가 가능하다.

에바항공은 여행상품 구매 고객 대상으로 75만 원 상당의 부가 혜택이 담긴 쿠폰북을 소진시까지 제공한다. 쿠본북은 모바일 데이터카드 할인권, 대만 택시 투어 할인권, 온라인 여행 예약 플랫폼 'KKday'와 함께하는 신베이시 1일 체험여행 할인권, 코스메드 마스크팩 교환권 등으로 구성됐다.

치우징빈 신베이 시청의 부비서장은 "신베이시는 대만의 명소 중 과반수 이상이 집중되어 있는 도시로, 한국인의 대만 관광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자유여행과 사진 촬영을 즐기는 한국 여행객의 기호에 맞추고자 올해는 특별히 사진 촬영지 베스트 10곳을 엄선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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