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 김건모, 이소율에 "사귀어볼까?"…이소율 "북한에선 나이차를 중요시해요" 폭소!

입력 2017-06-05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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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미운우리새끼')

'미운우리새끼' 이소율이 인형 미모에도 완벽한 생활력을 선보이며 김건모의 마음을 훔쳤다.

4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김건모가 어버이날을 앞두고 북한이 고향인 어머니를 위해 북한 요리를 하고자 김종민과 이소율을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소율은 함경북도 회령 출신으로 2007년 탈북해 2010년 입국한 '탈북 미녀'로 유명하다. 김건모는 김종민과 친분이 있는 이소율에게서 직접 북한 요리를 배우기 위해 초청한 것.

이날 '미운우리새끼'에서 김건모는 어머니가 함경남도 원산 출신임을 언급하며 어머니에게 감자깍두기, 명태순대를 만들고자 했다.

이에 이소율은 "북한에서 명태순대는 부자들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세 사람은 감자깍두기와 명태순대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소율은 인형 미모와 달리 당찬 모습으로 김건모를 긴장시켰다. 감자를 깎자며 감자칼을 건네도 이소율은 북한에서는 식칼로 감자를 깎는다며 직접 칼을 손에 쥐고 감자를 깎기 시작했다.

감자를 다 깎자 커다란 대야를 혼자 번쩍 들더니 혼자 옮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

칼질도 잘하고 요리도 뚝딱해내는 이소율의 모습에 '미운우리새끼' 출연진의 어머니들은 "북한 여성들은 생활력이 참 강하다"라며 감탄했다.

특히 김건모가 실수할 때마다 지적하는 모습에 김건모는 "우리 엄마 보는 것 같애"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명태순대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명태를 직접 손질해 김건모와 김종민을 놀라게 했다. 명태의 배를 갈라 내장을 제거하고 뼈까지 빼내는 이소율의 모습에 '미운우리새끼' 출연진 어머니들마저 "이북 아가씨들은 좌우지간 못하는게 없어"라며 놀라워했다.

하지만 명태순대를 찌는 과정에서 소를 너무 많이 넣어 명태가 다소 터지고야 말았다. 이에 급히 김건모가 명태순대를 밖으로 빼내려 했지만 실패했고, 이소율이 달려들어 이를 빼내는 데 성공했다.

이후 이소율은 파를 송송 썰어 명태순대를 꾸미기 시작했다. 이런 이소율의 모습에 김건모는 "순수한 데가 있어. 사귀어볼까?"라고 말했고, 이소율은 "북한에선 나이 차이를 중요하게 생각해요"라고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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