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정지선 부회장 회장으로 승진(종합)

입력 2007-12-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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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선(사진 왼쪽)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회장으로, 경청호(사진 오른쪽) 현대백화점 사장은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18일 정지선 부회장이 회장으로, 경청호 사장이 부회장으로, 이규성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총 33명의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 정몽근 회장의 명예회장 추대 이후 회장자리가 공석으로 남아 있어 정지선 부회장의 승진은 사실상 내정돼 있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정 신임 회장은 지난 5년간 부회장으로 그룹 경영을 이끌어 왔다"며 "정 회장의 취임은 그간 공석이었던 자리를 채운 것일 뿐 이로 인한 경영상의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경청호 사장의 부회장 승진이다.

경 신임 부회장은 그룹 총괄 부회장으로서 그룹 실무 책임 뿐만 아니라 계열사 대표들간 조정 역할을 맡음으로써 그룹 경영에서 전문경영인의 역할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경 부회장의 승진과 함께 계열사 대표들은 모두 유임됐다"며 "향후 현대백화점그룹에서 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승진

◆부회장 경청호

◆현대백화점

△부사장 이규성

△전무 김인권, 소병걸, 이동호

△상무(갑) 김병우, 김영태, 오중희

△상무(을) 강찬석, 김동성, 김형종, 박동운, 박홍진, 서성호, 장호진, 최관웅

△상무보 김명식, 임진현, 이성희, 홍병옥, 황해연

◆현대H&S

△전무 오흥용 △상무(을) 이하영 △상무보 이필선

◆ 현대홈쇼핑

△상무(갑) 연순모 △상무(을) 황병국 △상무보 김규진

◆ HCN

△대표이사 전무 강대관 △상무보 유정석, 박보영

◆현대푸드시스템

△상무(갑) 김인영

◆현대F&G

△상무(을) 정종원

■전보

◆현대백화점

△기획조정본부 부본부장 전무 이동호

△영업전략실장 전무 김인권

△신규점 프로젝트 상무 김병우

△일산점 프로젝트 상무 최관웅

△무역점장 상무 박동운

△미아점장 상무보 임진현

△울산점장 상무보 홍병옥

△동구점장 부장 최문식

◆ 현대 H&S

△영업총괄 전무 오흥용

△IT 사업부장 상무보 이필선

◆ 현대홈쇼핑

△영업본부장 상무 연순모

◆ HCN

△충북방송 대표 상무 이영희

△경북방송 대표 상무보 김동운

△부산방송 대표 상무보 박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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