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선수가 롤모델이다. LPGA투어는 큐스쿨 통해서 가고 싶다”...롯데 칸타타 공동선두 김예진

입력 2017-06-03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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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4일 오전 11시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2000만 원)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파72·6289야드)▲사진=KLPGA 박준석 포토

▲SBS골프, 4일 오전 11시부터 최종일 경기 생중계

▲김예진
◇다음은 공동선두에 나선 김예진(2라운드 10언더파 134타)의 일문일답

-챔피언조에 들었다.

컨디션 좋고 샷감 좋았는데 놓친 몇 개의 퍼트가 아쉽다. 그래도 전체적으로만족한다.

-코스레코드 경신에 근접했었는데.

알고 있었다. 8언더파가 코스레코드고, 개인적으로 7언더파가 커리어 레코드라 두 개모두 깨고 싶었는데 아쉽다.

-7언더파 언제 쳤나.

지난해 KG이데일리대회에서 7언더파 쳤다. 아쉽긴 하지만 내일 하루 남았다. 내일은 깰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통산 2승의 기회인데.

사실 어제 연습 하다가 쇄골 부분에 담이 왔다. 그래서 스윙을 가볍고 부드럽게만 하자는 생각으로 오늘 플레이했는데그게 오히려 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다.

-가장 위협적인 상대는.

이번 시즌 1승을거두고 있는 루키 박민지, 국내 무대로 복귀한 장하나 프로님도 위협적이다. 상위권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경쟁 상대라고 생각하고 내일도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제주도의 날씨 워낙 변덕이 심하다. 내일 날씨가 안 좋을 수도 있다. 전략은.

나는 날씨가 안 좋은 날 성적이 더 좋다. 작년에 하이원리조트에서 우승할 때도 비가 왔었지 않나. 날씨가 좋든지 안 좋든지 내 플레이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17번홀 보기가 아쉽지 않나.

파 퍼트를넣겠다는 생각에 오르막이라 강하게 쳤는데 뒷 벽 맞고 돌아 나왔다.

▲김예진
-이 대회 우승자는 내년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가능하다.

LPGA투어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초청으로 나가는 것 보다는퀄리파잉을 통해 실력으로 진출하는 것이 꿈이다.

-담 걸린 것이 내일 변수로 작용할 수도 있겠다.

오늘과 동일한 상황이거나 더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부드럽게만 치려고 하고 캐디인 아버지와 호흡을 잘 맞추면 우승도 넘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버지가 계속 백을 메나.

아버지는 연세가 있으셔서힘드신 것 같다. 올해까지만 해주시겠다고 하셨는데 나는 아버지가 계속 해주셨으면 좋겠다.

-그 이유는.

골프를 처음 시작했던 13살부터 아버지와 함께했다. 아버지가 야구를 하셨기 때문에 골프도 가르쳐 주셨다. 함께 한 시간이 긴 만큼 아버지가 가장 날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한다.

-두산 매치에서 박인비와의 플레이는 어땠나.

롤모델이라 팬심으로 라운드를 함께 했다. 처음에는 부담됐지만 점점 편안해지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배운점이 있다면.

정확한 쇼트 퍼트, 3m 이내는 모두 컨시드를 줘도 될 정도였다. 그리고 전체적인 리듬이 너무 좋으셔서 과연 박인비 선수다라는것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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