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한국유리, 50조 도시재생 뉴딜 사업...고성능 유리 부각 ‘上’

입력 2017-06-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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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2개,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한국유리는 이날 전일 대비 8600원(29.86%) 오른 3만7400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올랐다.

한국유리의 상한가 등극은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란 정치권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이날 국토교통부로부터 정부의 핵심 부동산 공약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이행 계획을 보고 받았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기존 도시재생 사업에 소규모 도시정비 사업과 임대주택 건설 등을 추가한 것으로 5년간 총 50조 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시장에서 고효율 에너지 절약형 창호의 개발이 강조되면서 단열 성능이 향상된 고성능 유리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시행된 창호에너지 효율등급제의 영향으로 주거용 창호에서의 코팅유리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한국유리 측에 따르면 이 회사는 건축용 판유리시장에서 30% 대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단열성 고기능 유리인 로이유리를 비롯한 코팅유리 시장에서는 선도기업으로 5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사파이어테크놀로지가 전일 대비 850원(29.98%) 오른 3685원에 거래됐다. 사파이어테크놀로지 측은 최근의 현저한 주가급등과 관련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핸드폰 지문인식 모듈용 커버에 신규 세라믹 소재를 적용하는 가공기술 개발 및 납품을 중국의 핸드폰 제조업체 및 국내 세라믹 소재업체와 논의 중이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답변했다.

이외에도 투윈글로벌이 335원(29.91%) 오른 145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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