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는 텔레뱅킹, 60대는 영업점 선호
우리나라 은행 고객들 중 30대가 인터넷뱅킹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연구소가 18일 발표한 '은행이용고객의 금융거래 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국민은행 고객들 중 30대의 인터넷뱅킹 이용률이 28.4%로 가장 높았으며, 20대 25.8%, 40대 14.6%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텔레뱅킹은 40대가 14.1%로 가장 많았고 30대가 12.6%, 50대가 11.0%로 나타났다.
반면 영업점 이용은 60대가 56.0%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50대(50.4%)와 40대(42.6%)가 뒤를 이었다.
전체 은행 고객은 30대가 25.4%로 가장 많았고, 40대 23.9%, 50대 16.9%, 20대 14.4% 순으로 나타났다.
예금 고객은 40대가 27.3%로 가장 많았으며, 50대, 30대순이었다. 특히 60세이상 고령고객이 전체 은행거래에서 차지하는 고객비중은 10.8%에 불과했으나 예금액 비중은 21.0%를 차지해 타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산이 많이 축적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대출 고객은 40대가 35.8%로 가장 많았고 30대(24.8%)가 그 뒤를 이었다. 카드이용액도 40대가 36.7%로 가장 많았으며 30대(32.0%)가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