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기조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기관과 외국인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 하락 기조를 보였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7포인트(-0.12%) 하락한 2344.61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이 매수 포지션을 취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했다.
개인은 747억 원을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은 182억 원을, 기관은 1010억 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업종별 현황은 기계(+0.65%)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섬유·의복(+0.36%) 의료정밀(+0.3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전기·전자(-0.86%) 통신업(-0.73%) 등은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이외에도 서비스업(+0.31%) 음식료품(+0.30%) 전기가스업(+0.2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금융업(-0.57%) 의약품(-0.47%) 건설업(-0.41%)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풍력에너지(+1.47%), 수산업(+1.28%), 전자결제(+1.26%), 바이오시밀러(+1.18%), 백화점(+0.70%)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카지노(-1.98%), IT(-1.36%), 엔터테인먼트(-0.92%), PCB생산(-0.74%), 국내상장 중국기업(-0.67%)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0.04% 내린 223만40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8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SK가 4.21% 오른 28만5000원에 마감했으며, 한국전력(+3.04%), 현대차(+1.53%)가 상승한 반면 POSCO(-2.66%), KB금융(-1.87%), 아모레퍼시픽(-1.60%)은 하락했다.
그 밖에도 이엔쓰리(+10.79%), 코오롱우(+10.56%), STX중공업(+9.48%)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조흥(-14.65%), 동원(-12.33%), 삼부토건(-10.26%) 등은 하락했다.
352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446개다. 7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2원(+0.31%)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11원(+0.16%), 중국 위안화는 166원(+0.75%)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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