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중흥건설 등 중견건설사들이 6~7월 수도권 아파트 분양 공략에 나선다. 지방 분양시장이 침체된 반면 수도권은 분양하는 곳마다 청약열풍이 불고 있어서다.
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동문건설은 경기도 파주 문산읍 일대에서 전용면적 59㎡ 409가구 ‘파주 문산역 동문굿모닝힐’ 아파트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4베이 위주로 팬트리, 파우더룸, 등 다양한 공간연출이 가능하다. 경의중앙선 문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문산동초, 선유중학교 등도 도보권이다.
또한 전남과 광주에 기반을 두고 있는 중흥건설은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 1블록에서 419가구를 6월 분양한다. 푸른수목원, 천왕공원을 끼고 있어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중흥건설은 또 고양 향동지구 A2블록에서 전용면적 59㎡ 970가구를 7월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상암DMC와 인접해 있는 데다 주변이 봉산, 망월산 등으로 둘러싸여 있다.
최근 수도권 분양에 나서 좋은 성적표를 받은 중견건설사들도 잇따라 추가 분양계획을 잡고 있다. 부산 대표 기업인 동원개발은 지난 3월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한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가 평균 17.5대 1 청약경쟁률을 기록 후 계약 나흘만에 모두 팔렸고 이어 4월 분양한 ‘삼송 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도 청약 1순위에서 모두 마감됐다. 동원개발은 7월에도 시흥 장현지구 B7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 447가구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단지 중 1순위 최고 경쟁률(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 평균 84.1대 1)’을 세웠던 제일건설은 서울 구로구 항동지구에서 전용면적 84~101㎡345가구를, 시흥 은계지구 B4블록에서 전용면적 74~84㎡ 429가구를 각각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이밖에 금강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EAB7블록에서 전용면적 84㎡ 총 692가구를 6월, 신안은 남양주 지금동 다산지금지구 B3블록에서 전용면적 84㎡ 1282가구를 6월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