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매년 1만명 이상 고용 약속 지킬것”

입력 2017-06-01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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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최성 고양시장이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신세계)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매년 1만명 이상 채용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달3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신세계그룹&파트너사 채용박람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세계는 항상 정부 정책에 선행해 움직여 온 만큼 새 정부 들어 채용 전략이 바뀐 것은 없다"며 "비정규직을 없애기 위해 10년 이상 노력하는 등 우리가 정부 시책에 가장 잘 맞춰 나가는 기업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새 정부가 재계에 대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는데 대해 "우리는 다른 유통업에 비해 비정규직이 적다"며 "신세계의 유통업 일자리는 아주 좋은 양질의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신세계그룹은 지속적인 신규 일자리 창출 방침에 맞춰 2015년에는 1만4000명, 지난해에는 1만5000명을 채용했으며 올해도 전년도 이상의 채용을 진행할 계획임을 밝힌 것이다.

한편 올해로 3년째, 횟수로는 5회째를 맞는 신세계그룹ㆍ파트너사 채용박람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구직자들의 고용난 해소를 위해 함께 마련한 채용박람회로, 2015년에 처음으로 개최했다. 지난해에는 2월에 부산, 6월에 서울, 10월에 대구에서 총 3번의 채용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상생 채용박람회는 고용노동부와 고양시가 후원하며, 신세계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참여했다.

신세계그룹에서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푸드, 신세계건설, 신세계아이앤씨,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신세계조선호텔, 신세계사이먼, 신세계엘앤비, 에브리데이리테일, 이마트위드미, 신세계티비쇼핑, 신세계프라퍼티 등 총 14개사가 참여했다. 파트너사들의 경우 매일유업, 메가박스, H&M헤네스앤모리츠, 유니클로, 청우식품, 할리데이비슨코리아, 동원F&B, 동아쏘시오그룹 등 88개사가 함께했다.

고양시에서 진행하는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3,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예상되는 스타필드 고양점 오픈을 앞두고, 고양시를 비롯한 인근 지역 구직자를 위해 스타필드 고양 채용관을 별도로 마련해 지역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들의 호응이 있었다.

또한, 이마트와 스타벅스, 조선호텔 장애인 채용 등 소외계층 채용 뿐만 아니라 이마트위드미 편의점 점주 채용, 이마트 전문점 청년채용 등 특화된 채용도 병행했다.

이로 인해 장애인, 청년, 중장년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일자리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열린 구직의 장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고양 인근 구직자를 비롯하여 많은 구직자들이 방문하였으며, 12시에 방문객이 7000명을 돌파했고, 최종적으로 1만3000명의 구직자들이 방문했다.

아울러, 이용섭 국가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최성 고양시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등도 이날 채용박람회장을 방문해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정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것은 지속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신세계그룹은 파트너사와 함께 만들어 가는 열린 채용기회를 통해 구직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일자리 제공과 더불어 고용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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