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fun한 골프레슨]라운드 잘 안 풀리면 어드레스 기본으로 돌아가라

입력 2017-06-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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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드레스 때 목 뒤의 라인과 등이 샤프트를 댔을 때 일자가 돼야 한다. 오른쪽 사진처럼 등을 잘 펴주었지만 고개를 지나치게 숙이면 백스윙시 얼굴을 감싸는 잘못된 스윙을 할 수 있다.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말이 있습니다. 라운드 중에 이것 저것 잘 안 되면 기본을 찾아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특히 스윙이 시작되기 전 가장 중요한 동작은 어드레스 동작입니다.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것이 바로 어드레스입니다. 어드레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올바른 스윙을 시작하기가 어렵습니다. 어떻게 준비가 되었는지에 따라서 스윙의 방향이 바뀌어 버리기 때문이죠.

몸의 얼라이먼트, 체중 분배 그리고 볼과의 간격 등 기본적인 것부터 준비가 되어야 합니다.

우선 어깨, 허리, 무릎의 평행 어느 한쪽이 틀어져 있지 않는지 확인해 보도록 해야 합니다. 한쪽이 비뚤어져 있으면 스윙이 틀어지게 되기 때문이죠. 어깨가 닫혀 있거나 열려 있는 경우 스윙의 궤도에 많은 영향을 주게 되어 슬라이스 또는 훅이 나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왼쪽 어깨가 뒤로 빠져 있는 열린 자세는 다운스윙 때 아웃 투 인 궤도로 유도하는 자세가 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어드레스만으로도 스윙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드레스를 가장 먼저 체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또한, 사진과 같이 등은 잘 펴주었지만 고개를 지나치게 숙이게 되는 어드레스를 취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고개가 지나치게 숙여져 있으면 백스윙 때 왼팔이 턱 밑에 위치하지 못하고 얼굴을 감싸는 스윙이 될 수 있습니다. 얼굴을 너무 감싸고 숙여 있는 백스윙이 되면 머리의 중심이 밑으로 향해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몸의 중심이 무너지게 되는 것이죠. 자꾸 뒤땅을 치게 되고 스윙 스피드를 늘릴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올바른 동작은 옆에서 보았을 때, 목뒤의 라인과 등이 샤프트를 댔을 때 일자가 되어야 합니다. 몸이 편한 동작이기도 하고 몸의 밸런스를 제대로 맞춰서 어드레스를 서게 되는 것이죠. 이처럼 목과 등이 연결이 되어 있어야 몸의 축을 유지시키며 백스윙 동작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안정적인 상태에서 스윙을 휘두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거울에서 몸의 정렬이 되었는지 확인 후, 고개가 등과 일직선이 되었는지 클럽 샤프트를 대고 확인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고개는 숙이지 않고 볼을 위에서 내려다보도록 습관을 들여 주도록 합니다. 네이버 1분 골프레슨교습가, 김수현의 fun한 골프아카데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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