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는 30일 “해수부 장관이 된다면 세월호 수습의 마무리와 진상규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3선 의원인 김 후보자는 이날 청와대의 인선 발표 후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후보자는 “해운, 수산 어느 한 분야 쉽지 않은 어려운 시기에 해수부 장관이라는 중책에 내정돼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앞선다”고 토로했다.
이어 “해수부 장관이 된다면 위기에 처한 해운, 항만, 수산업을 재건하고 지속가능한 해양 자원의 이용과 보전 그리고 해양국가들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해양강국을 실현해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궁금한 사항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아직 내정자 신분이라 인터뷰, 기자간담회를 통한 입장표명은 조심스럽다”며 “해수부 장관으로서의 비전과 포부 등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