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씨트리, 文 정부 ‘치매국가책임제’ 수혜 기대로 강세

입력 2017-05-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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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트리가 상승세다. 문재인 정부가 대표 공약인 ‘치매 국가책임제’를 우선 추진하기로 하고, 건강보험공단이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 세부적인 실행 방향을 제시하면서 치매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0일 오전 11시8분 현재 씨트리는 전날보다 2.48% 오른 5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건강보험공단 등 정부부처와 산하기관을 상대로 치매 의료비의 90%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치매 국가책임제와 노인장기요양보험도 건강보험과 같이 본인부담상한제를 적용하는 방침을 논의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28일 대통령 취임 후 첫 수석비서관급 워크숍을 열고 치매 국가책임제를 우선 과제로 꼽고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씨트리는 정부 정책에 맞춰 최근 치매치료제 엑셀씨에 대한 생산량과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고대 구로병원 외 14개의 전국 종합병원에서 처방 중인 엑셀씨를 한양대학병원과 아산병원에도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치매 치료제인 리바스티그민 성분의 오리지널 캡슐과 패치 제품에 대한 급여를 오는 8월24일부터 내년 2월23일까지 정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씨트리가 보험급여 정지에 따른 치료제 공백 상황을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씨트리는 엑셀씨 캡슐의 4가지 전 제형을 생산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3600만 캡슐에 달한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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