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물 부족 우려지역부터 가뭄대책 조기 집행”

입력 2017-05-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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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가뭄대책이 미봉책에 그쳐서는 안 되고, 항구적인 대책이 되도록 하라”며 물부족 우려지역을 중심으로 가뭄 대책 조기 집행을 지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여민1관 소회의실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해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수석보좌관들과 △국민인수위원회 운영상황 △가뭄대비 농업용수 공급상황 △정상 해외순방 행사 계획 △대통령비서실 행정실 임용시스템 개선 △국정운용기조 100일 로드맵과 정책과제 △인사청문회 현황 점검에 대해 논의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가 국회 인준이 지연되고 있는 인사청문회와 관련해 “공약과 원칙이 후퇴한 것이 아니다”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현실적 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하고 주문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과 야권에 대한 진솔한 양해를 구한다고 이야기했다”고 했다.

가뭄대비 대책에 대해 문 대통령은 “중요한 것은 타들어가는 농심”이라며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정책과 대책을 수립하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농식품부에 가뭄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장관주재 시도 합동 가뭄 대책 현황, 경기충청지역 현장 점검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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