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도래, '17년 주력산업 고도화 포럼' 개최

'17년 주력산업 고도화 포럼'이 오는 6월 16일 오후 2시부터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R&D전략기획단(단장 백만기, 이하 OSP) 주력산업MD실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4차 산업 혁명이 도래하면서 주력 산업의 지속성장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신 성장산업 부재에 따른 대응 전략을 세우는 포럼으로, 주력 산업의 고도화 전략 수립을 고민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현안에 대하여 OSP 주력산업MD실의 대응전략을 공유하고, 미래 주력산업 신생태계로의 진화를 위한 논의를 추진한다.

이번 포럼의 주요 내용인 '4차 산업혁명 대응 한국형 주력산업 프레임워크(Framework)'은 현 산업구조를 산업분류와 가치사슬로 구분하고, 산업 생태계 진화와 이를 뒷밭침하는 기저역량 강화로 제언한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산업구조 프레임워크로는 대기업 중심의 수직 계열화 및 낙수효과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중소•중견기업간 수평적 연결과 협력관계 구축을 통한 시장 지향적 산업생태계로 진화해야 한다.

또한, 다중산업에 파급력이 있는 교차횡단형 미래공통핵심기술 발굴과 조기시장창출이 필요하며, 산업간 경계를 넘어 공통적으로 활용 가능한 융합형 스마트 제조기술로의 진화를 꾀해야 한다. 이와 함께 기저역량, 즉 소프트 파워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 주도의 탈경계, 규제오나화 등 문화, 제도, 정책의 변화 및 창의성을 지향하는 산업문화 조성이 필수적이다.

이번 포럼과 관련하여 OSP 주력산업MD실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한국의 주력산업인 제조업의 방향성과 산업 생태계의 진화와 융합에 대한 고찰을 위해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며 "전문 패널과 발표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앞으로의 산업 생태계 개척과 첨단제조 일자리 창출에 대한 좋은 의견이 제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