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품질관리원(이사장 김기호)은 지난 7일 태안 앞바다 기름 유출사고와 관련하여 피해지역에 인력·장비 등 자체봉사단을 파견, 13일 대대적인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김기호 이사장 등 50여명의 봉사단은 충남 태안군 원북면 학암포 해수욕장 부근에서 밀물에 쓸려 모래를 덮고 있는 기름띠와 주변바위의 세척작업을 실시했다.
국내 석유제품 품질검사 업무를 담당하는 석유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이번 봉사단은 “석유는 자연이 인류에게 준 가장 커다란 선물이지만 부주의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엄청난 재앙을 간과해서는 않된다”고 강조했다.
한국석유품질관리원은 오는 20일 2차 봉사단을 편성하여 파견할 계획이며 국가와 국민을 위한 공익법인으로서 복구작업이 완료될 때 까지 물자와 인력을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