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채권시장은 오전 장에서 금리하락세가 반전되면서 보합으로 마감됐다.
장 초반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KTB선물 시장에서 은행과 투신이 매수에 나서면서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오전 증권업협회 고시에서 국고채금리는 전일대비 0.02%포인트~0.03%포인트씩 하락했다.
하지만 오후 장 초반에 나온 내년도 CD차환 발행 규모가 금리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내년에 만기 도래 CD 규모는 90조원에 이르고, 이를 위해 내년 초 차환 발행될 CD 물량도 40조원에 달한다는 소식은 내년 상반기 만기 예정인 50조원 규모의 은행채와 함께 금리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증권업협회 최종고시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5년물, 10년물, 20년물 모두 등락없이 전일 같은 5.89%, 5.91%, 5.82%, 5.86%를 기록하며 마쳤다.
CD 91일물은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오전 장에서 0.01%포인트가 오른 후 오후들어 추가로 0.02%포인트 상승하면서 전일보다 0.03%포인트 상승한 5.74%를 기록했다.
14일 KTB선물 12월물은 전일과 같은 105.43으로 마감됐다.
105.42에 시가를 형성한 후 오전 장에서 105.56까지 상승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하락세로 반전됐다.
거래량은 5만9174계약, 미결제약정은 전일 보다 3만6206계약 줄어든 6만8798계약이다.
외국인이 2천77계약 순매도를, 은행과 증권이 각각 2천702계약과 440계약 순매수했다.
베이시스는 -0.1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