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동안 경력직 채용이 가장 활발했던 직급은 '대리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퇴직이 가장 많았던 직종으로는 영업직이 가장 많았다.
고급인재 헤드헌팅 전문기업 솔루션은 14일 "인재채용을 컨설팅한 주요기업의 인사담당자 124명을 대상으로 '2007년 경력직 채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경력직 직급은 대리급이 40%로 가장 많고, 과장급이 27%로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가장 많이 퇴직한 직급으로는 '과장급'이 41%, '대리급'이 23%를 차지함으로써 경력직의 채용과 퇴직에 있어 대리ㆍ과장급의 이동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경력직 채용 후 가장 문제가 된 사항을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5%가 '직원들과의 융화 및 조직부적응'을 꼽았으며, 그 외에 영어나 급여형평성, 합격 후 의사변경 등의 답변도 제시됐다.
이와 관련, 한상훈 솔루션 대표는 "평판조사는 직급이 높아질수록 중요도가 커지므로 평소 자기관리와 주변관리를 잘 해야한다"며 "예전과 달리 이직이 잦아질수록 이직 시 뒷마무리를 깔끔하게 함으로써 좋은 평판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어 "이력서를 좀 더 돋보이게 하려고 기간과 내용을 조금씩 다르게 허위기재 하는 경우가 있는데, 합격 이후에도 추후 검증을 통해 합격 이 취소되는 사례가 있으므로 절대 삼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