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도 신재생에너지 일반보급사업 사후관리 결과 발표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은 지난 1993년부터 2006년도까지 신재생에너지 일반보급사업으로 설치된 총 460개소에 대해 전수 현장·방문조사를 실시하여 사후관리 결과 및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ㆍ관리가 우수한 전문기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 신재생에너지 일반보급사업을 통해 설치된 전체 460개소중 410개소(89.1%)가 정상가동을 하고 있으며, 50개소(10.9%)는 가동이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가동중인 설비를 원별로 보면 태양열이 5%로 가장 많고, 태양광 2.83%, 풍력 2.17%, 지열 0.65% 순으로 집계됐으며, 주요 원인은 설비의 사용기한이 오래되었거나, 설비고장, 업체 A/S 및 소비자의 관리미흡 등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전문기업별 설비 가동여부를 분석한 결과 일반보급사업에 참여한 전문기업은 총 93개 업체가 참여하였는데 이들 업체 중 5개소 미만의 설비를 설치한 전문기업이 65개 업체, 5개~10개소를 설치한 전문기업이 15개업체, 나머지 13개 업체는 10개소 이상 최고 47개소까지 설비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분야별 전문기업별 가동실태를 분석한 결과 설치·관리 우수업체로는 태양열 분야의 경우 11개소를 설치한 (주)쏠라맥스, 6개소를 설치한 (주)코팩이티에스, 5개소를 설치한 선다코리아(주)의 태양열 설비들이 고장이 한 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태양광 분야에서는 6개소를 설치한 상원인터내셔날(주), 5개소를 설치한 (주)경동솔라, 유니슨(주)가 고장이 없었으며, 40개소를 설치한 에스에너지, 27개소 LS산전, 17개소 한국쏠라하이너지, 13개소를 설치한 쏠라테크는 1~2개소 외에는 모두 정상가동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열분야의 경우에는 9개소를 설치한 (주)티이엔, 7개소를 설치한 (주)지오테크가 1개소 정도 외에는 모두 정상가동이 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설치 및 관리가 다른 전문기업들 보다 우수한 업체들로 판명됐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향후 사후관리 결과를 토대로 신재생에너지 관리가 우수한 전문기업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반대로 불성실한 업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관리와 패널티를 부과할 방안을 검토 중에 있다.
또한 2008년부터 설비의 안정된 품질확보를 위하여 태양광 모듈 인증제품의 의무 사용을 추진하는 등 점진적으로 인증제품 의무 사용을 확대 추진하고, 부실시공방지를 위해 설치업체의 기업평가를 강화하고 우량 업체를 선정함으로써 신뢰성 있는 설비 보급과 소비자 보호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