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맨유, 아약스 2-0 제치고 유로파리그 첫 우승…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입력 2017-05-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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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

폴 포그바와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연속골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AFC 아약스를 제압하고 창단 최초로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프렌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아약스와의 결승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맨유는 이날 최전방에 마커스 래쉬포드, 2선에 헨리크 미키타리안, 폴 포그바, 마루앙 펠라이니, 후안 마타를 배치하는 4-1-4-1 형태를 취했다.

아약스는 아민 유네스, 카스퍼 돌베리, 베르트랑 트라오레를 전방으로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맨유는 초반부터 찬스를 잡고 기선제압했다. 아약스 골키퍼인 안드레 오나나가 골문을 비운 사이 포그바가 슈팅을 날렸지만 빗나갔다. 전반 9분 펠라이니가 헤딩 슈팅했지만 이마저 실패했다. 아약스 역시 전반 14분 트라오레가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선제 득점은 맨유의 차지였다. 전반 17분 포그바의 슈팅이 다빈손 산체스에게 맞고 굴절되면서 그대로 골대 안으로 흘렀다.

다급해진 아약스는 남은 전반전을 공격에 무게를 실었다. 하지만 맨유 수비에 막혔고, 경기는 맨유가 한 점 앞선 채로 전반전이 종료됐다.

맨유는 후반 3분 추가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미키타리안이 크리스 스몰링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그물을 갈랐다.

아약스는 후반 7분 트라오레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세르히오 로메로 품에 안겼다.

후반 17분 아약스는 돌베리 대신 다비드 네레스를 넣어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맨유는 후반 19분 펠라이니가 강력한 헤딩 슈팅을 연출하는 등 더욱 매서웠다.

후반 25분 아약스는 라세 쉔 대신 판 데 비크로 또 한번 교체 카드를 꺼냈다.

같은 시간 맨유는 미키타리안이 핸드볼 파울을 범해 프리킥을 내줬지만 실점은 면했다. 후반 28분 맨유는 미키타리안을 빼고 제시 린가르드를 투입하며 맞섰다.

아약스는 마지막까지 공격을 시도했지만 경기는 맨유의 2-0 승리로 마무리됐다.

(출처=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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