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섭)은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코엑스 인터콘티넨털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향후 ‘수소경제 이행기반 구축을 위한 법ㆍ제도 정비 공청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정부가 지난 2005년을 수소경제원년으로 선포한 후 추진해온 수소ㆍ연료전지 개발 및 실증보급사업 및 대규모 모니터링 사업의 연구성과 홍보와 관련 법·제도 정비를 위한 의견수렴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또한 수소ㆍ연료전지 분야 모니터링사업 및 수소스테이션 건설 추진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모니터링 추진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 뿐 아니라, 향후 수소경제이행을 위해 선행되어야 할 과제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계획이다.
2007년도 수소ㆍ연료전지 분야 예산은 24개 과제에 395억원이 지원되어 신재생에너지기술개발사업 총예산의 32.7%에 이르는 등 타분야에 비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중 가정용연료전지모니터링사업(‘06.08~’09.07)의 경우 총사업비 421억원 (정부 205억원, 민간 216억원)가 추진되어, 1차년도 사업추진결과 가스공사 등 전국 도시가스 11개사에서 국산화율 55% 이상의 1kW급 가정용 연료전지 40기가 설치 완료되어 가동 중이다.
또한 수소ㆍ연료전지 자동차모니터링사업(‘06.08~’09.07)에도 총사업비 453억원(정부 227억원, 민간 227억원)을 투자하여, 1차년도 사업 추진결과 연료전지승용차 4대, 연료전지버스 1대가 제작 완료되어 경기지역 등 수도권 도로에서 운행 중이며 향후 총 34대를 수도권, 충청·전북권, 경상ㆍ전라권, 제주권 등에서 운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료전지자동차 운행을 위한 수소충전소 3기가 건설되는 등 실증연구를 다각적으로 추진중이다.
신재생에너지센터 관계자는 “고유가와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대안으로 수소연료전지가 전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요즘, 이번 공청회가 그간 추진해온 사업과 관련 법ㆍ제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수소경제를 앞당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