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금융권 최초 실물로봇 통한 로보어드바이저 제공

입력 2017-05-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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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우리은행은 ‘우리 로보-알파’를 정식 출시했다. 이광구 우리은행 은행장이 ‘우리 로보-알파’를 탑재한 실물 로봇을 통해 자산관리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이 24일 인공지능을 활용해 고객별 정보와 성향에 적합한 최적의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우리 로보-알파’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우리은행의 로보어드바이저 브랜드인 ‘우리 로보-알파’는 지난해 3월 체험버전 출시 이후 금융위원회에서 실시한 테스트베드 기간 중 연(年) 환산 4.52%의 누적 평균수익률을 기록하며 이날 정식 출시됐다.

‘우리 로보-알파’는 고객의 정보와 투자 성향을 분석해 고객별 맞춤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현재의 포트폴리오를 진단해 위비톡이나 SMS를 통해 리밸런싱을 자동제안한다. 추천된 포트폴리오를 손쉽게 가입할 수 있는 간편매매 기능 등 다양하고 편리한 부가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우리 로보-알파’를 통해 ‘전문가 추천 포트폴리오’, ‘은퇴 및 재무 설계’, 지역별 유망펀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으뜸 펀드 마켓’ 등 고객 스스로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이 제공된다.

‘우리 로보-알파’는 영업점,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전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영업점에서 실물로봇을 통해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가 제공된다. 고객은 실물로봇과 음성 대화를 통해 시황 안내와 투자성향분석 등을 받을 수 있다.

본점영업부, 명동금융센터, 연세금융센터 등 3개 점포에 실물로봇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고,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광구 우리은행 은행장은 “‘우리 로보-알파’를 기반으로 종합자산관리 플랫폼이 구축됐다”며 “로보어드바이저의 등장으로 자산관리서비스의 대중화가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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