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단 김세정, KBS '학교 2017' 출연 논의…"'갓세정', 연예인 하려고 태어난 듯"

입력 2017-05-2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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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DB)

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오아이(I.O.I)' 출신이자 걸그룹 구구단 멤버인 김세정이 KBS 2TV '학교 2017' 출연을 논의 중인 가운데 과거 '연기 이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24일 김세정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세정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 제작진과 미팅을 가졌다"고 밝혔다. 배역 및 출연 여부는 미정이다.

김세정이 '학교 2017' 출연을 확정한다면 배우로서 정식 연기에 첫 도전하는 셈이다. 김세정은 지난해 KBS 2TV '마음의 소리'에 특별출연하기도 했지만 정식 연기는 아니었다.

김세정은 같은해 tvN 'SNL7'에 출연해 콩트 연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배우 권혁수와 남매 관계로 등장한 김세정은 냄새나는 발을 권혁수의 볼에 갖다대고 놀리는 등 능청스러운 연기를 보여주며 '현실 남매' 모습을 재연했다.

이런 가운데 김세정이 과거 청소년뮤지컬단원으로 활동하며 연극제에서 수상한 이력도 밝혀져 관심이 모아진다. 김세정은 2013년 인덕원고등학교 2학년 시절 경기도청소년연극제에서 작품 '브리튼을 구출하라'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김세정 끼 많아서 잘 할 듯", "제 2의 수지네", "못하는게 없네, 역시 '갓세정'", "노래, CF, 예능, 연기 다 잡았다", "연예인 하려고 태어난 사람 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김세정을 응원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은 학생들이 겪는 솔직하고 다양한 감성을 담아내는 청소년 드라마로, 소외당한 문제아들이 위선과 허위로 가득 찬 학교에 통쾌한 이단옆차기를 날리는 본격 청춘 레지스탕스 코믹물이다. 1999년부터 KBS 드라마국이 20여 년에 걸쳐 선보인 '학교' 시리즈의 최신 버전이다. 배우 김지원, 박서준 주연의 KBS 2TV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의 후속작이다.

한편 배우 김유정, 김정현 등도 현재 '학교 2017' 출연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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