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데노이드 비대증, 치료 늦추면 비염•축농증•천식으로 발전

입력 2017-05-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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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비주한의원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아데노이드 비대증은 비인두의 림프 조직이 과다하게 증식한 질환이다. 가장 큰 발병 원인으로는 급성 세균감염의 반복, 비강 또는 부비동의 만성염증을 들 수 있으며, 림프 조직이 과다하게 증식하게 되어 소아에게 다양한 증세를 유발할 수 있다. 최근에는 모세기관지염이나 천식,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중이염만큼이나 유•소아들에게 흔한 질병이 됐다.

그에 따른 아데노이드 비대증 수술도 많아졌지만, 자녀들을 수술대 위에 올려놓는다는 결정은 쉽지만은 않다. 어떤 부모들은 자녀의 아데노이드비대증을 수술 없이 치료하기 위해 병원이나 한의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보지만, 치료에 호전이 없어 낙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왕수상 오비주한의원 원장은 “아데노이드비대증은 초기에 치료를 잘 받으면 완치되는 반면, 초기 치료를 놓치면 비염, 축농증, 천식, 아토피, 중이염, 수면무호흡증, 고열 등의 합병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있다”면서 “증상이 심해지면 고열과 발작성 기침으로 토하기를 반복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아데노이드 비대증 치료를 받기 전 확인해야 할 것은 해당 질환과 비염, 축농증(부비동염), 천식, 아토피, 수면무호흡증, 고열, 천식, 중이염 등의 질환을 함께 앓고 있는 유•소아가 많다는 것이다. 이럴 경우 한 번에 치료해주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아데노이드비대증과 비염, 축농증을 함께 앓고 있다는 의심이 들면 치료 전 CT를 찍어 정확한 병명을 확인하고 치료가 끝난 후에 꼭 CT를 찍어 깨끗이 치료가 됐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진제공-오비주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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