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달러화, 美 정치적 불확실성 후퇴해 상승…달러·엔 111.89엔

입력 2017-05-2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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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돼 달러 가치가 상승했다.

24일(현지시간) 오후 1시 5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62% 상승한 111.89엔을 나타내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1% 하락한 1.1182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전일과 거의 변함 없는 125.10엔을 기록 중이다.

최근 달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당시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정치 스캔들 여파에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줄어들자 달러는 다시 회복됐다. 다이와증권의 이시즈키 유키오 수석 애널리스트는 “트럼프 스캔들을 둘러싼 우려는 더는 신선한 뉴스가 아니다”라며 “현재는 미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달러화 가치를 지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4일 오후 2시에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을 발표할 예정이다. FOMC 회의록 공개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관망세가 작용해 적극적인 거래는 제한됐다. 시장은 6월에 연준이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 때문에 5월 FOMC 회의록에 6월 기준 금리 인상 근거가 담겨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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