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맛·건강 담은 ‘가정간편식’… 볶음밥 이어 덮밥까지

입력 2017-05-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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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컵밥 6종.

즉석요리의 원조기업인 오뚜기가 1인 가구와 혼밥족의 증가 등에 힘입어 가정간편식(HMR) 강자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1969년 설립된 종합식품기업 오뚜기는 1981년 국내 첫 즉석요리인 ‘3분카레’로 HMR 시장의 문을 최초로 열었다. 36년이 지난 현재 HMR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도 즉석밥, 피자, 볶음밥 등 HMR 메뉴의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에 빠지지 않는 아이템인 오뚜기 ‘3분 요리’는 36년간 국내 즉석식품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장수 브랜드다. 1981년 ‘3분 카레’를 시작으로 2000년대 들어서는 건강 지향적 원료를 사용해 프리미엄급 ‘3분 백세카레’와 밥 위에 그대로 부어먹을 수 있어 더욱 간편한 ‘그대로카레, 그대로짜장’을 출시했다.

오뚜기 HMR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로는 1998년 출시된 사골곰탕이 꼽힌다. 사골곰탕 시장은 400억 원 규모의 국내 간편식 국물요리 시장에서 50%를 차지할 정도로 가장 크다. 이 중 오뚜기는 시장 점유율 90% 수준으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간편식 시장의 기폭제로 작용했던 즉석밥이 집밥 못지않게 한끼를 간편하게 즐기려는 욕구와 결합하면서 냉동밥, 컵밥, 국밥, 덮밥 등 복합밥 시장으로 옮겨졌다. 오뚜기는 지난해 ‘오뚜기 볶음밥’를 시작으로 김치참치덮밥, 제육덮밥, 쇠고기미역국밥, 북어해장국밥 등 총 13종을 판매하고 있다

오뚜기 냉동피자 인기도 심상찮다. 오뚜기 냉동피자는 작년 5월 출시 이후 올해 2월까지 단일품목 누적매출액 200억 원을 돌파했다. 입소문이 더해지면서 하루 판매량이 4000개를 넘어서는 매장도 생겨났다. 오뚜기 피자는 총 4종(콤비네이션·불고기·고르곤졸라·호두&아몬드)으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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