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무사 1차 시험 합격자 명단이 발표됐다.
2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홈페이지(www.q-net.or.kr/site/semu)를 통해 올해 세무사 1차 시험 합격자 명단 및 통계 자료를 공개했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세무사 1차 시험의 합격자 수는 2501명(대상자 1만445명, 응시자 8937명)으로 합격률은 27.98%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1차 합격자 수 2988명(대상자 1만775명, 응시자 9327명) 합격률 32.04%와 비교할 때 다소 줄어든 수치다.
과락률이 가장 높은 과목은 회계학 개론으로, 평균 점수는 과락인 40점을 간신히 넘은 40.16점이다. 회계학 개론에 이어 과락률이 높았던 과목은 세법학 개론이다. 세법학 개론은 평균점수 42.07점, 과락률 43.26%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재정학(평균 55.05점, 과락률 19.36%), 행정소송법(평균 64.69점, 과락률 15.97%), 상법(평균 67.40, 과락률 13.80%), 민법(평균 68.16점, 과락률 9.47%) 등의 순이다.
선택과목별 합격률은 상법이 30.22%로 가장 높았고, 이어 행정소송법 (27.48%), 민법(21.68%) 순이었다.
오는 8월19일 치러질 2차 시험 대상인원은 6474명, 최종선발예정인원은 630명으로 대략 10대 1 수준의 경쟁률이 예상된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11월15일 오전 9시에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