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공단, 화재·폭발 재해예방 교육용 동영상 제작·보급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박길상)은 동절기를 맞아 제조업과 건설업종의 근로자 교육을 위한 화재·폭발 사고 예방 동영상 CD를 제작, 보급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2006년 화재·폭발사고로 1073명의 재해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70명이 소중한 생명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하루에 3명이 화재나 폭발로 재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풀이 될 수 있다.
특히 사망자 70명중 44명이 제조업에서 발생했으며, 7명이 건설업에서 발생해 제조 업종의 화재폭발에 대한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동영상 CD는 제조업과 건설업 별로 각각 발생하기 쉬운 6가지씩의 재해사례를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재해발생 과정과 원인 그리고 예방대책을 알기쉽게 설명한다.
제조업편에서는 △산소통이 넘어져 발생한 화재폭발 사고 △조선소 밀폐작업장소에서 도장 작업 중 화기로 인한 사고 △화학제품공장에서 화학용제 오용으로 인한 사고 △인화성 물질이든 폐 드럼통의 용접기 이용 절단작업 중 폭발사고 △유류저장 탱크내 스프레이 사용으로 인한 사고 △인화성 액체를 이용한 작업시 정전기로 인한 재해 등 재해사례와 예방대책을 설명한다.
건설업편에서는 △컨테이너 실내에서 전열기구 과열로 인한 사고 △밀폐공간 콘크리트 굳히기 작업중 LPG 버너 가스누출로 인한 사고 △우레탄 폼에 용접불꽃이 튀어 발생한 사고 △도장작업시 용접에 의한 사고 △인화성물질의 잘못된 사용에 의한 사고 △화약취급작업중 폭발사고 등의 재해사례와 예방대책을 설명한다.
공단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폭발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많은 인명피해와 엄청난 경제적 손실을 입히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이번 교육자료가 산업현장 화재·폭발 재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이번 화재폭발 재해예방 동영상 CD는 한국산업안전 공단이 실비로 제공하며, 자료 구입문의는 공단 교재자료개발팀(032-510-068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