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0선 이탈시 우량주 관망, 개별주 매수-평택촌놈

입력 2007-12-1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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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코스피 지수는 11.55 포인트 하락하며 1915.90 포인트로 마감됐다. 트리플위칭데이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한 셈이었다.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증가하면서 장 막판 일시적으로 1900선이 이탈되기도 했지만, 개인 매수세 덕분에 하락폭을 감소시켰다.

평택촌놈은 미국의 금리인하 발표 후 재료 소진, 한국의 트리플위칭데이 물량소화가 끝난 시점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본격적인 방향성 탐색이 시작됐다고 주장했다. 이제는 기술적 흐름도 1900~1950선 사이의 작은 박스권을 탈피할 시점이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14일 전략으로 1900선이 지지되면 비중 80%로 우량주·개별주 혼용, 이탈되면 비중 40%로 개별주 위주의 공략을 조언했다.

만일 다시 1900선 이탈 후 회복하지 못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무조건 위험관리에 주력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수와 연동하는 우량주의 경우에 급락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주로 개별주 성향의 테마주나 재료 보유주를 집중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정오영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대표는 "1950선을 회복하는 흐름이 나타나기 전에는 당분간 우량주 매매를 자제해야 되는데, 실속이 없었기 때문에 무리할 이유가 없다"며 "투자성향과는 관계없이 강력한 추세의 테마주나 급등락을 이용한 단타매매가 정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시장의 중심 테마주는 이화전기를 비롯한 북한 관련주와 산성피앤씨를 비롯한 바이오 관련주이기 때문에 관심을 지속해야 된다"며 "각각 11월 30일과 12월 7일 시가에 추천한 이후 현재까지 효율적인 조언을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지난 12월 4일 시황기사를 통해서 '1900선 이탈과 개인 매수가 동시에 나타나면 하락의 전조'라고 주장했다"며 "현재의 수급동향도 그렇지만, 당분간 특별하게 지수 상승을 기대할 만한 요인이 부족하기 때문에 비중 축소 후 개별주만 해야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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