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달, 전국에 20,000가구 쏟아진다.

입력 2007-12-14 09:10수정 2007-12-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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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새해 첫 달,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해 지난 달에 분양승인 신청을 했던 신규물량 20,000가구가 한꺼번에 쏟아진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8년 1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분양물량은 전국 41곳 19,817가구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2004년(18,978가구)이후 최고 물량으로 올해 1월(12,572가구)대비 58% 증가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12월 중 분양가 승인 진통으로 이월 될 분양 물량까지 포함하면 20,000가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27곳, 10,400가구로 1월 분양물량의 53%를 차지하고, 지방광역시 9곳 6,948가구 35%, 지방 중소도시 5곳, 2,415가구 12%가 분양 될 예정이다.

서울은 3곳에서 389가구가 첫 달 일반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 물량은 전달(3,664가구)대비 89.38%를 웃돌 정도로 크게 감소했지만 분양단지 모두 지하철역이 도보로 10분 이내인 역세권단지인데다 한강, 공원 등 대규모 조망권을 갖추고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동작구 상도동 134번지 일대에서는 한진중공업이1,500가구 조합아파트를 공급, 이가운데 85~145㎡ 28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서울지하철 7호선 숭실대입구역이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일부 고층에서는 한강조망이 한눈에 들어오는 최적의 조망권을 갖추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 청라지구 물량이 청약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검단지구142~171㎡ 409가구와 검단2지구 24블록 138~171㎡ 353가구를 공급 예정이며, 청라지구에서는 호반건설, 영무건설이 A18블록에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를 선보인다.

또한, 경기지역에서는 올 1월 공급분의 2배가 넘는 6,800가구가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금호건설이 경기도 부천시 중동 1116번지 일대에 159~345㎡ 572가구 전량을 일반분양 한다.

이밖에 현대건설이 용인 흥덕지구 2-3블록에 579가구를 분양하고, GS건설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마북동 162의5번지 일대에 309가구를 분양한다.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흥덕지구는 예상가점점수가 52점 이상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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