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른바 '킬체인'으로 불리는 북한 미사일 대응 전력화를 조기 구축할 전망이다. 방산 업계에 따르면 총 사업비 1조 원 규모의 한국형 군사정찰 위성 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여 관련 종목이 급등하고 있다.
19일 오후 2시29분 현재 쎄트렉아이는 전일 대비 8.51% 오른 4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 역시 2.79% 오른 6만2700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다.
앞서 한 매체에 따르면 국방부는 내달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북한군 활동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군사용 정찰위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국방부는 오는 9월 입찰제안서를 받고 연내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쎄트렉아이 등 위성 기술을 갖춘 방산업체들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측은 군 정찰위성·다목적 위성 사업에 참여해 우주 사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자주국방을 위한 킬체인 조기 전력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어 국내 군 위성 산업이 추진력을 얻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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