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이경규, 가장 좋았던 순간은…“돌아오는 날” 폭소

입력 2017-05-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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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개그맨 이경규의 재치 넘치는 입담이 눈길을 끈다.

이경규는 18일 오후 서울 SBS 신사옥에서 열린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이하 정글의 법칙)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이경규는 정글에 다녀온 소감을 묻자 “처음부터 화가 나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경규는 “왜 왔을까 후회가 됐다. TV로 보는 거랑 너무 다르게 힘들었다”라며 “그래도 자연을 보니 잘 왔다 싶다가도 1시간이 지나면 화가 났다. 그게 반복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경규는 “그래도 결과적으로는 좋았다”라고 하면서도 가장 좋았던 순간에 대해서는 “돌아오는 날이 가장 좋았다”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 폭탄을 날렸다.

이경규는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나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여러 지병이 있어서 잘할 수 있을까, 저 나름대로의 테스트였다”라며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즐거운 부분이 적어진다. 하지만 정글에서는 배는 고팠지만 정신적으로 행복했다. 많은 걸 느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경규가 출연한 SBS ‘정글의 법칙’ 뉴질랜드 편에서는 뉴질랜드 북섬 최남단에서 최북단까지 1000km가 넘는 거리를 릴레이로 종단하는 대장정을 펼친다. 족장 김병만을 비롯해 이경규, 강남, 유이, 정은지, 소유, 박철민, 성훈, 신동, 마크, 이재윤, 마이크로닷, 김환이 출연하며 19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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