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사드 재배치 얘기 나올 단계 아냐…이해 구하는 시점”

입력 2017-05-1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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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8일 정의용 청와대 외교안보TF 단장이 사드(THAADㆍ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재검토를 언급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지금 재배치라든지 이런 이야기가 나올 단계가 아니다”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상대국의 이해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계속해서 절차적인 지적해왔고 합의를 하던 시점과는 변화가 생겨 그 부분에서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대통령꼐서 기존 합의의 당사자인 미국 대통령을 만나뵙고 그런 상황에 대해 설명하기 위한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쪽도 마찬가지”라며 “중국과 미국이 동전의 양면같은 상황이어서 (중국에도) 변화된 환경을 열심히 이해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사드 배치 관련 국회 비준 절차에 관해서도 “비준 절차가 필요하다는 것은 (문 대통령이) 이야기해왔고 (상대국에) 절차적 정당성을 이해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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