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코스피 지수는 2.38 포인트 상승하며 1927.45 포인트로 마감됐다. 하루 전 폭락으로 마감한 미국 증시 때문에 시가는 1887 포인트로 출발했지만, 오후 장에 강력한 반등이 나타났다. 7일 연속 지속된 프로그램 순매수와 개인의 저점매수 덕분에 상승할 수 있었다.
평택촌놈은 트리플위칭데이를 하루 앞둔 시점의 수급동향으로 볼 때 우려했던 것보다는 만기일 물량부담이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수차익잔고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배당락을 앞둔 시점이기 때문에 롤오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13일 전략으로 지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떨쳐버리고 철저하게 개별주 위주의 압축종목으로 승부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만기일 부담이 있더라도 최근 장세는 화려한 개별주 장세이기 때문에 코스피 1900선이 지지된다는 전제로 테마주 공략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테마주의 특성상 지수와는 무관한 편이기 때문에 설령 지수가 폭락하더라도 우량주보다는 양호하다고 강조했다.
정오영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대표는 "최근에 우량주를 언급하지 않았던 이유는 통신업을 제외하면 실속이 없기 때문"이라며 "통상적으로 종목의 80%는 지수와 연동되면서 지수만 상승하면 동반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최근에는 그런 등식이 깨진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은 지수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가장 돋보였던 미래에셋증권 관련주와 삼성 그룹주의 상대적 약세 때문"이라며 "최근에 우량주는 선별해서 접근하라고 자주 강조하는데 지수보다 약한 종목이 많은 것이 근본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우량주는 지수와 무관한 중장기 종목과 지수에 비해서 탄력이 강한 종목만 엄선해서 접근해야 된다"며 "상대적으로 개별주가 훨씬 더 유리하다면서 산성피앤씨를 비롯한 바이오 테마와 2차 상승을 노리는 테마주를 찾아서 공략하면 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