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역 일대, 업무·상업 기능 강화된다

입력 2017-05-18 09:46수정 2017-05-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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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는 양재역 일대를 강남도심의 새로운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시비 1억40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3억3400만원을 들여 ‘상업지역’ 확충을 검토하는 ‘양재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을 이달 중순부터 들어간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서초구 측은 “양재역 일대는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교차하고 강남대로와 남부순환로가 인접하는 교통의 요충지지만 지하철 한 정거장 거리인 강남역에 비하면 낙후돼 있다”며 “이에대단위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으로 양재역 일대를 새롭게 재탄생시키는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재정비 용역에는 △강남대로·남부순환로가 인접하고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교차하는 양재역 주변 기능 재검토 △공공업무시설과 문화·주거·상업 시설이 공존하는 서초구청사 복합개발계획 △양재역 주변 업무·상업 기능 강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재정비 용역이 수행되는 범위는 지난 2002년에 ‘양재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으로 결정된 바 있는 양재역 주변 8만2550㎡와 양재1동 일대 4만9035㎡, 서초구청사 부지 2만4591㎡와 함께지난 2004년 ‘양재택지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되었던 양재전화국 일대 3만9086㎡ 구역까지 추가로 포함한 총 19만5262㎡다. 용역은 5월 중순부터 시작해 1년에 걸쳐 수행한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주변에 비해 낙후된 양재 일대가 서울 강남권의 신흥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