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억 상금받고도 일반석 항공 이용해 화제가 된 김시우, KGA와 PGA투어에 2억 ‘통큰’ 기부

입력 2017-05-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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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사진=PGA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대회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시우(22·CJ대한통운)가 대한골프협회(KGA·회장 허광수)와 PGA 투어에 1억원씩을 기부한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에서 끝난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상금 189만 달러(약 21억원3000만원)를 획득했다.

우승 상금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아마추어 시절 기량을 연마하는 터전이 되어준 대한골프협회와 현재 자신이 활동하는 미국 PGA에 기부하기로 한 셈이다.

2억원을 기부한 김시우는 대회를 마치고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가는 항공좌석은 일반석을 이용한 사실이 동승한 승객들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시우는 6월 US오픈을 치른 뒤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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